춘천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된다.
춘천시정부는 도시브랜드 후보로 선정된 디자인 4개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은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11일부터 각 읍면동에 순차적으로 설치되는 보드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시정부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시브랜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며 다음달 8일 춘천시민의 날에 도시브랜드를 선포할 계획이다.
춘천시 도시브랜드는 시기와 명함, 메모지, 시보, 시 간행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추후에는 농산물과 관광, 문화, 체육 등 컨셉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응용형 디자인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사용하고 있는 춘천시정부 로고(상징)는 지난 25년 동안 사용돼 노후하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슬로건, 캐릭터 농산물 브랜드 등이 혼재돼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정부는 일관되고 통합적인 도시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춘천의 이미지를 알리는 구심점 역할과 각종 행사나 축제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도시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그동안 도시브랜드 컨셉과 디자인 용역과 중간보고회를 진행해 디자인 4개를 선정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새롭게 만들 춘천시 도시브랜드는 춘천의 정체성을 느끼게 할 총체적인 상징”이라며“다른 도시와는 다른 춘천만의 특징을 전달하고 춘천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 이미지를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