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초등학교(교장 민방식, 이하 나래초)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나래초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을 독서축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의욕을 높이고 창의력과 바른 인성 함양 등 전인적 인간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축제기간동안에 나래초에서는 ▲원화전시 ▲나만의 대출증 팔찌 만들기 ▲가을♡(愛)시 ▲걱정인형 만들기 ▲독서퀴즈 ▲연체자를 용서해 ▲다독반 시상 등 많은 행사가 진행 됐다.
특히, ‘가을♡(愛)시’ 행사는 학생들이 컬러테라피 엽서에 색칠하고 뒷면에는 시를 적어 도서관에 제출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집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시집을 읽을 계기를 만들어 줬다.
또한, ‘나만의 대출증 팔찌 만들기’ 행사는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저학년뿐 아니라 고학년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의 행사들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 가능하고 도서관과 학교, 책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계획되어 평소 도서관에 잘 오지 않던 학생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민방식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에 흠뻑 빠져들길 바란다”며, “선생님들의 높은 관심과 학부모님들의 재능기부 덕분에 행사가 더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선희 교사는 “교육청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게 돼서 뿌듯하고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모쪼록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