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포항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19 포항 어린이 안전박람회’가 지난 10일 만인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어린이 안전박람회의 행사기간은 12일까지이며, 10~11일은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12일은 일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어린이집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일반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게끔 대상을 확대했다.
교통안전 재난생활안전 화재대피 수상안전 전기가스안전 등 12개 주제별로 25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이 어려운 1~2세 영아를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강당에서 안전뮤지컬을 관람하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양○○씨는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단순히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아 안전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어린이들에게 여러 가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게 포항지역에 특화된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