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 낳은 세계적인 추상화가 수화 김환기의 고향인 예술의 섬 신안군 안좌면에서 지난 8일 사단법인신안군관광협의회 안좌면지회 현판식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14개읍·면 관광협의회 이사·정관계인사 지역주민과 관광업계·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우량 군수는 “ 관광협의회와 안좌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한 미래 관광전략을 제안하여 군과 함께 실천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관광협의회가 큰 것을 하기보다는 주민들과 함께 친절한 관광지 만들기, 마을 공지를 활용한 꽃받 만들기, 쓰레기 줄이기, 식탁문화 개선 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 작은 것부터 실천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관광협의회의 이사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안좌면에 김환기 미술관과 광물화석 박물관을 신축할 계획이며, 천사대교 개통대비 관광객이 먹고 놀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의 편익도 지역민의 소득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정연휴에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되면 일시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불편이 예상된다며 관광협의회와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깨끗하고 친절한 민박 운영, 도로변 불법주차 금지 등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주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여 1004섬의 관광진흥을 위하여 실천적 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단체로써 침체된 관광의 활로를 찾기 위해 14읍면에 군민이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지회를 설립하고 관광소득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기진 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천사대교 개통을 대비하여 친절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등 안전하고 행복한 힐링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