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매년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를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에서 들려오는 ‘가을마다 고통 받던 인류는 드디어 발전했다’라는 등의 시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구 관계자들조차 무척 놀라워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수거하는 방식으로 악취 등의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덕양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교동(고양시청로), 화정동(화중로), 행신동(소원로)으로 총 24개소가 시범적으로 설치됐다.
덕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향후 확대 시행 등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은행나무 열매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