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0일 독거노인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복음병원에서 간호사 20명과 독거노인 일촌맺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 내용은 혈압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20명에게 혈압계를 각 1대씩 지원하고 일산복음병원 간호사와 혈압계를 지원받은 독거노인을 1대 1로 연계해 주 1회 건강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 등을 지원해 만성질환관리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2016년 국립암센터 간호사 30명과 일산동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독거노인)의 일촌 맺기로 시작한 동 사업은 2017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사 50명과 추가로 일촌맺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8년에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간호사 30명이 동참하는 업무협약을 실시했으며, 올해 일산복음병원 간호사 20명과 일촌맺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일산동구 관내 4개 대형병원이 모두 참여해 동 사업을 진행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촌 맺기 사업이 혈압관리가 필요한 독거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전화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뿐만 아니라 결연된 어르신을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 연계 및 복지지원으로까지 확산돼 따뜻한 복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일촌일지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내실 있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