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부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강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표하는 ‘2019 동부복지관 시니어 축제’를 개최했다.
‘배움 뽐내기, 열정 뽐내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는 서예, 서양화 등 10개 반이 8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글작문교실, 영어 등 6개 어학교실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움의 열정이 배어있는 노트 및 소감문을 전시하여 감동을 줬다. 또한, 한국무용 등 18개 반은 무대공연으로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성과를 발표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했다.
허석 시장은 인사말를 통해 “서로 어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몸과 마음을 가꾸는 어르신이야말로 백세시대의 이상향이다.”며,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따뜻한 복지도시 순천을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동부종합복지관은 2010년 개관하였으며, 어학교실과 건강교실을 비롯한 6개 분야, 90개 반에 3,700여 명의 어르신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인생이모작을 디자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