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희성초등학교(교장 이미형)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학생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예방교육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바른말 친구사랑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 수준을 고려하여 5·6학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강의를 통해 언어폭력의 심각성과 SNS를 통한 사이버언어폭력의 피해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을, 저학년 대상으로는 그림자연극을 통해 고운 말 사용의 중요성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그림자 연극은 희성초 학부모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여러 명의 학부모가 힘을 모아 그림자연극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 무대를 꾸미고 다양한 등장인물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교육공동체로서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기쁨과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위민국 경찰관은 학교폭력 중 자신도 모르게 행해지는 언어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나와 상대를 배려한 바른 말 사용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하였다.
이미형 교장은 “내가 사용하는 말의 에너지가 친구에게 전달되고 또다시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모두 노력하면 행복한 에너지가 우리학교에 가득차고 우리 희성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