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성초등학교(교장 최순희)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방과 후 ‘읽기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난독증 사전검사와 심화검사를 통해 선정된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읽기회복 프로그램은 안양시청의 지원을 받아 우리다솜 한국난독증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난독증위험군 학생의 언어적·신경학적 실태를 파악하여 그 원인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읽기 유창성 훈련’과 ‘청지각 자극훈련’등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학교부적응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이차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한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국어 수업시간이 두려웠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는 국어 수업시간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진전도 점검이 예정되어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필요시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재지원 및 교육기관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