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서초등학교(교장 손용찬, 이하 능서초)는 10월 10일 늦은 저녁 ‘우리학교 가을 곤충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여 명의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2019 달빛 독서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곤충 전문가인 한영식 작가를 초청, 학교 숲에 살고 있는 곤충을 함께 관찰해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작가와의 대화’, ‘저녁밥 함께 나누어 먹기’, ‘곤충 세밀화 표현을 통한 곤충 시계 만들기’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캠프를 기획한 담당자는 “우리 학교에 살고 있는 곤충이야기를 통해 생태교육과 더불어 생명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나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 만들기와 더불어 독서에 대한 소중함을 제공하고자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여러 가지 색깔로 펼쳐지는 도서관 의 독서 프로그램 중의 한 프로그램으로서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밝은 달빛이 비치는 학교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활동을 하니까 기분이 더욱 좋았다.”며, “우리 학교에 살고 있는 곤충에 대해서 더욱 소중하게 보호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학생은 “곤충의 종류가 식물의 종류보다 훨씬 그 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돼서 신기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능서초 손용찬 교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캠프에 함께 참여해주신 학부모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곤충이라는 소재를 통해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봄과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자연의 모든 것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해 보고, 나아가 생명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도 눈길을 돌릴 수 있는 소중한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