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주민들의 독서문화욕구 해소 및 열린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상봉2동 신축 복합청사 내 중랑상봉도서관 운영을 시작한다.
중랑상봉도서관이 위치한 면목·상봉동 지역은 그동안 묵동·신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도서관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상봉2동 복합청사 신축시 도서관 건립을 함께 추진하여 지난 9월 준공을 마쳤다.
중랑상봉도서관은 상봉2동 복합청사 내 연면적 1,753㎡ 규모, 3층 ~ 5층 3개 층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3층은 유아어린이자료실, ▲4층은 종합자료실, ▲5층은 어르신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한 50+실, 스마트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유아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휴게공간을 갖추었다.
중랑상봉도서관은 유아.어린이 도서 6천권, 청소년 도서 2천권, 일반 도서 1만 2천권 등 2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상봉동 지역은 성인 인구비율이 85%가 넘는 지역 특성상 성인들을 위한 문학.여가 분야의 도서를 집중 구비했다.
또한 5층 50+실에는 노트북 8대, 스마트라운지에는 컴퓨터 14대가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일이다.
한편, 구는 작년 양원숲속도서관 개소를 비롯해 올해는 작은도서관 6곳, 스마트도서관 2곳, 이번 중랑상봉도서관까지 총 10개소의 도서관을 확충했다. 또한 중화2동 복합청사, 면목유수지,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에도 공공도서관 건립이 확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도서관 1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학 전 1,000권 읽기, 북페스티벌,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 등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공공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도서관 인프라 구축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