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0일 신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필립 르포르 대사가 방문해 지난 6월 체결했던 문화예술 교류협약에 대한 변함없는 이행과 상호 발전방안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박용갑 청장과 필립 르포르 대사, 장 크리스토프 플뢰리 참사관, 프랑스 문화원 관계자들은 기존 문화교류 협약사항인 ▲문화예술 자료와 정보 공유로 문화적 네트워크 구축 협력 ▲대표축제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공동 참여 ▲대전 프랑스 문화원 무상사용 ▲프랑스 작가, 예술가, 유명강사의 지역 문화예술행사 참여 지원 ▲문화예술축제 분야에서 독창적 전문지식과 운용기술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확산에 대하여 공동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석교동에 위치한 앙트르뽀(entrept)’의 문화적 기반을 매개로 중구와 프랑스 대사관 간 문화교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이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자리에서는 석교동 앙트르뽀를 중심 매개로 두 기관 간 활발한 인적 물적 문화교류는 물론 양국 도시간 도시재생적 상호교류 방안도 제안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 중구와 프랑스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며,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프랑스 지역축제 간 프로그램 기획 공동참여와 축제홍보를 함께해 나가고, 향후 프랑스 작가, 예술가 등을 초청해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