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월 12~13일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학생과 시민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30분에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 국립해양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또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협력하여 ‘바다, 책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오션북페어와 함께 열린다.
이 축제에서 부산시교육청은 11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작가 북콘서트(3개)와 전시(4개), 토론회(1개), 세미나(1개), 공연(3개), 체험(5개) 등 6개 영역에서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12일에 이순신과 부산대첩을 주제로 김종대 작가가, 조선왕조실록 역사토크를 주제로 박시백 작가가 각각 북콘서트를 연다. 이어 13일에 박상현 작가가 맛 칼럼니스트의 맛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아티스트 작업공방에서 헌 책을 활용한 모형배 만들기와 책놀이 올림픽을 열고, 어린이 체험놀이터에서 책 속 바다생물 체험 놀이터와 색연필로 그리는 민화, 야미야미 동화랑 요리랑, 3D 펜과 만나는 바다 세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연다.
이어 원북원부산 체험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도서 4종을 포함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추천도서’ 15종을 비치해 누구나 이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2일 오후 4시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시민 30명에게 릴레이도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한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올해 10회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가 독서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부산지역 고유의 독서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