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도서관(관장 한복희)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 어르신 학습자 21명을 대상으로 10일 경주 일원을 탐방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역사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과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동궁원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학습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여 유물을 통해 신라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4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궁식물원과 국내 최초의 체험형 새 공원인 경주버드파크를 찾아 다채로운 체험을 하였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실에서 책으로만 공부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반 친구들과 함께 현장 학습을 나오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글사랑학교는 2015년부터 동부도서관이 시교육청으로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