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병원간호사회(회장 여환숙)는 10일 오후 3시 30분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1004day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울산시병원간호사회 여환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병원간호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4day를 정하고, 회원들이 낸 회비 가운데 일부를 성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올해는 울산 중구와 이화초등학교에 각 100만원씩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중구는 지역 내 한부모 가정의 1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여환숙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금을 모아 전달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을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7월 설립한 울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는 현재 3,200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병원간호업무 개선 및 향상, 병원간호업무에 대한 조사와 연구, 회원 권익옹호와 복지후생 등의 역할과 함께 매년 회비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