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지난 7일과 8일 상하초등학교 6학년, 11일 나곡초등학교 6학년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개회하여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은경, 김기준, 김운봉 의원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생한 의정활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상하초 6학년 2반 박준성 학생은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어보니 긴장도 되고 떨렸다. 하지만 중요한 역할인 만큼 책임감이 생겼고 의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나곡초 6학년 5반 박예준 학생은 "책은 핵심만 설명된 부분이 있는데 의회에서는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배운 점이 많다. 또한, 의원 역할의 중요성과 의결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