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캐리커처 작가들이 제주로 온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제캐리커처협회 한국지부(대표 우연이)가 주관하는 '2019 캐리커처 세계작가 마을프로젝트‘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4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온 총 6개국 10명의 작가들과 함께 교육, 스케치 퍼포먼스,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법환 초등학교와 미술특성화학교인 애월고등학교에서는 15일과 16일,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캐리커처’라는 주제로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미술교육이 진행된다.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 도내 유명 관광지 일원에서는 11일부터 19일까지 스케치 퍼포먼스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13일 세계작가들의 캐리커처 작화가 시연된다.
또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12일 일반인과 학생 대상 캐리커처 무료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국제연수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 풍경 작품들과 대표 캐리커처 등 글로벌 미술작품 130여점이 전시 중이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는 한편, 남녀노소 도민이 즐겁게 체험하며 세계 각국의 작가적 시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