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의 재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최근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2018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재정 분석은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현황에 대해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행안부는 올해 기존 행정단위별(시 군 구) 평가에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별 평가로 개편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정부는 인구·재정 규모가 유사한 19개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해 종합 우수 자치단체로 뽑혔다.
시정부는 상하수도 사용요금 현실화와 춘천도시공사 공사채 조기 상환으로 인한 총자본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2018년 체납액 관리비율이 총 179억원으로 2017년 대비 248억원에서 69억원이 줄었고 시민자치 활성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등 주민참여예산 지출 비율이 2017년에 이어 높게 나타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정부는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재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평가에서 나온 미흡한 점은 다양한 방안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