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국내 최강 최혜진과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처음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2017년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2016년 한화 클래식 이후로는 국내 대회 우승이 없었다.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만료되는 KLPGA 투어 시드를 연장하려면 우승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던 박성현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3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과 함께 국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를 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