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보컬리스트 허소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일 저녁시간 직장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특한 음악적 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문화생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주인공은 올해 한국 재즈계에서 핫한 뮤지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재즈보컬리스트 허소영이다.
그녀는 멜로우하면서도 음영이 옅게 깔린 목소리를 가져 누구보다 좋은 '톤'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매력을 갖고 있다.
더욱이 재즈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누가 들어도 좋아할 보편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국내 대표적인 여성 재즈보컬리스트인 나윤선, 말로, 웅산의 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Destination Moon, That’s all 등과 함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Rainbow Connection, 가을에 어울리는 When October Goes 등의 곡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듯한 느긋함 속에 섬세하게 주고받는 연주자들과의 호흡이나 들고나는 타이밍까지 공연 내내 기분 좋은 스윙감을 느끼게 만들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고단열, 콘트라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김민찬, 피아니스트 곽정민과의 호흡을 통해 원숙한 아름다움마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예매 가능하며, 20명 이상의 경우 20% 단체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