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법사랑위원회와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음악으로 이야기해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기 일정으로 진행되는 ‘음악으로 이야기해요’는 친근하고 익숙한 매개체인 악기 연주와 창작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내면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내적 힘 강화 및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운영된다.
내년 2월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연주하며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첫날 진행된 ‘음악으로 이야기해요’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악기들을 다뤄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와 리듬을 찾는 활동에 즐거워하며 “매일 듣던 노래가 지금 내 생각과 상황이랑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다양한 악기가 많아 하나씩 연주해보고 내 맘에 드는 악기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신난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내 거주 만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364-1016) 및 교육청소년과(031-481-221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자립지원, 복지지원 등 청소년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