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형 커뮤니티 케어 ‘파주-온돌사업’은 지난 4~5월 진행한 저소득노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집에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주-온돌사업은 노인실태조사시 가장 높은 욕구가 나타난 주거·안전서비스를 중점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 집에서 지내도록 ‘노령친화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10월부터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바, 미끄럼방지 타일, 가스차단기 등을 설치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온돌 모니터단’이 방문해 현장 확인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문산읍에 사는 김금숙(82)씨는 무릎 수술로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요양원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지난 8일 파주-온돌사업으로 안전 바와 미끄럼방지 타일, 화재감지기와 가스차단기가 설치되고 이동이 편하도록 문턱 제거 공사를 지원받았다. 김금숙 씨는 “매번 집 안에서 넘어질까 노심초사했는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거생활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온돌사업은 주거·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동절기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연탄 지원 및 보일러 수리 등 노인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