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육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갖고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새로이 ‘해담’, ‘추청’ 2개 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군 관계자, 농업인단체대표, 쌀 생산자 단체대표, 농협관계자, 거창군RPC대표 등22명이 참석하였으며, 읍·면 쌀대표 농가들도 참석하여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을 거쳐 품종 선정이 결정됐다.
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해담’, ‘추청’은 농업인 희망품종 조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거창쌀 품질 고급화 및 가격경쟁력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의위원들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품종 선택도 중요하지만, 품종에 맞는 질소 표준시비량 및 표준 파종량 준수, 병해충방제, 적기수확 및 건조관리 등이 고품질 쌀 생산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태 식량작물담당주사는 “앞으로 관리가 강화될 품종 검정제에 대비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상 유의사항 등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여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