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정부에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간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생활 SOC 확충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남구 차원의 생활밀착형 SOC 사업 50개를 발굴한 뒤 이달 안으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전략적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보고회가 이달 중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생활밀착형 SOC 사업 발굴을 위해 구청 내 각 부서와 16개동주민센터에서 발굴한 사업 아이템 50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구에서 발굴한 주요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건립, 스마트 도서관 확충, 여가활동을위한 야영장 조성 등이다.
남구는 보고회를 개최한 뒤 전략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최종 확정해 올해 상반기부터 중앙부처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광주시와 정부 부처에 사업 건의 및 신청을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람중심의 투자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도 창출 할 수 있도록 여가·건강 활동과 지역 일자리, 생활안전·환경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략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올 한해 생활 SOC 확충사업 예산은 8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 해 5조8,000억원에 비해 2조9,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분야별 예산은 여가·건강활동 인프라 구축 분야에 1조7,000억원, 지역 활력제고 인프라 3조6,000억원, 생활안전 및 환경 인프라 3조4,000억원이며, 정부는 3대 분야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 사업을 통해 우수 사업을 발굴한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