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당진시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이달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야외광장에서 ‘얘들아, 신나게 놀자’를 주제로 가을 놀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아동의 놀이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이 주도적으로 ‘뭐하고 놀까를 선택해 놀 수 있는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놀이 체험기회를 마련해 아동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 가을 놀이 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 여러 놀이마당에서 선보였던 전래놀이와 창의놀이, 보드놀이를 모두 모아 가족 또는 친구끼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판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놀이 중간 중간 림보게임과 인간 코코넛, 딱지왕 뽑기 등 놀이 달인을 찾기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 놀이 페스티벌은 아동과 가족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세 이하 아동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지역 내 놀이기획단과 협력하고 아동참여위원회의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아동들이 놀 줄 아는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아동과 함께 시의 시간적, 공간적 놀이 환경을 점검하고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마음껏 놀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제안하는 ‘우리 동네 놀이정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오는 11월 2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지역사회 문제와 놀이 문화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