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최근 대구의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의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 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의료기관에 내원 시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