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도서관센터(시장 이재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자 등에게 무료로 도서를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한다.
책나래 서비스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이용자가 필요한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우편 서비스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 대상자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고양시립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은 후 책나래 홈페이지(http://cn.nl.go.kr) 회원가입 및 도서관 자료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증빙서류 문의 및 회원가입 절차는 17개 시립도서관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대상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 중 관외대출이 가능한 자료(일반도서 및 점자, DVD 등) 중 신청이 가능하며, 1회당 7권까지 14일(1회 7일 연장 가능)동안 대출할 수 있어 도서관 방문회원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고양시도서관센터 유경옥 소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이용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책 읽기 좋은 도서관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장애인과 임산부 등에 한해 이용 가능했던 경기도 무료 책배달 서비스의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이용활성화 및 독서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