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8일 도시의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 건축문화조성 및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하여 역량있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1기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진행했다.
포천시 제1기 공공건축가는 포천시 공공건축의 발전을 위해 건축 및 조경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촉기간은 2021년까지이다.
공공건축은 시민의 삶과 직접 연관되는 공공의 가치이자 지역의 대표적 문화 자산으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획일적 외관, 과다. 과소 설계 및 사용자 배려가 부족한 공급자 중심의 계획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공공건축가 제도’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킴으로써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품질을 높이고 건축 및 도시 관련 사업의 효율적 운영, 디자인 관리체계 개선, 공공기관의 디자인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다.
포천시는 공공건축가 운영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공공건축가의 1:1 매칭해 해당사업의 비전과 목표, 사업추진방향의 일관성 있는 공공건축물을 구현할 예정이다.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절차를 거쳐 주민이 만족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공공건축물을 건축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 공무원, 건축가의 거버넌스로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포천과 어울리는 공공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