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홍보대사이자 세계평화지도 작가로 유명한 한한국(옌볜대학 석좌교수)세계평화작가가 지난 8일 573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고자 한글로 ‘튀니지 평화지도'를 제작 발표해 화제다.
1년 여 동안 한글 붓글씨 5천 여자로 그려진 이번 작품은 튀니지의 문화와 역사(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교부 개황, 윤소천 시인의 '튀니지의 평화' 시 등을 기록해 가로 1m80cm, 세로 2m50cm 크기로 튀니지 평화지도(Tunisia Peace Map)작품을 완성됐다.
또한, 평화로운 지구인과 튀니지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한 교수 특유의 손도장 기법으로 인주(印朱)에 수 만 번 손도장을 찍어 수많은 자유로운 사람들의 형상들을 그려넣어 튀니지의 국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한 작가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튀니지 평화지도를 발표하게 돼 기쁘고,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잘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평화지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나타내고자 간절한 기도와 염원을 담아 한글로써 세계 각 국가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해 탄생된 염원의 지도다”며 “국익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 작가는 25년에 걸쳐 자신이 개발한 6종의 서체를 활용,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한글 약 200만 자로 38개 국가의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했고, 유엔 22개국과 북한, 프랑스, 국회 등에 기증해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그의 평화지도 작품이 소장된 유엔(UN)회원국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웨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몽골, 폴란드, 핀란드, 대한민국 등 22개국이고, 21개국으로부터 ‘세계평화지도 기증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