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매초등학교(교장 안병양)는 10일(목) 오후 3시부터 현매초등학교에서‘다함께 꿈터’ 교실 개관식을 열었다. ‘다함께 꿈터’ 교실은 경기도교육청 방과 후 연계 돌봄 교실 세이프존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육 사업으로, 기존 일반 교실공간을 재구조화하여 학생들에게 쉼과 놀이가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적 시도이다.
이 날 열린 개관식에는 현매초 교직원과 학부모회,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쉼과 놀이, 열림과 닫힘’을 디자인 주제(설계: 서울이앤디종합건축사무소, 시공:(주)아트뱅크)로 하여 일반 교실 공간을 재구조화한 현매초등학교 ‘다함께 꿈터’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가 방향으로 2단 데크로 조성된 ‘두빛 나래’는 자연 채광과 인공 조명이 어우러진 열림이 있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학교 전경으로 유도하여 학교에 대한 마음을 키움과 동시에 독서, 놀이, 담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입체적 공간이다.
다락형 구조로 이루어진 ‘산마루.아랫마루’는 주위를 감싸는 닫힘이 있는 형태의 공간으로, 학생들만의 공간이 형성되어 포근함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 간의 상호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장소이다.
일상 수업 공간에 대한 고민 역시 눈에 띈다. 바닥 온열 공사 및 생활 편의성을 높인 가구 배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앉고, 눕고, 뛰는 일상이 모두 가능하게 구성하여 쉼과 놀이, 그리고 학습의 조화를 유도하였다.
‘다함께 꿈터’ 교실 조성에 따라 새 교실에 들어온 3학년 학생들은 깨끗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교실이 바뀐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하며 교실 곳곳을 살펴보고, 벌써부터 친구들과 교실 공간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새롭게 구축된 현매초 ‘다함께 꿈터’ 교실은 평소에는 3학년 학생들의 일상 수업이 이루어지고, 방과 후에는 돌봄이 필요한 현매초 3~6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무상 교육프로그램과 돌봄이 제공되는 교실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병양 교장은 ‘다함께 꿈터를 통해 학생들은 안전하면서 창의적인 공간 속에서 더욱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부모는 학교를 더욱 신뢰할 수 있으며, 교사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현매초등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나누며 함께 꿈을 키워가는’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