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 소는 지난해 10월 접종 이후 4개월부터 7개월 도래했거나 2개월령 송아지로 쇠고기이력시스템을 통해 개체지정 및 추출해 수시접종을 실시한다.
돼지의 경우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대장 및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의거 모든 돼지 매 6개월마다 접종, 2개월령 어린돼지를 접종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두수는 소 8천두, 돼지 1만두 등 총 1만8천두이다.
백신은 소 50두, 돼지 1,0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 무상공급되며, 전업농가의 경우 고창부안축협 부안지점에서 백신 구입비용 50%를 분담하고 공급받을 수 있다.
접종 방법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소규모 농가와 시술능력이 없는 농가, 고령농가 등의 경우 공·개업수의사를 통해 접종시술을 지원한다.
전업농가의 경우 고창부안축협 부안지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하면 된다.
군 친환경축산과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은 필수 사항이며 예방접종만 한다면 구제역 발생은 걱정없을 것이라며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주기적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