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5일 오후 상주시청에서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코리아 동부지부와 ‘도심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어린이 전용 공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시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시유지를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놀이터 조성 아이디어를 제공할 참여단을 구성하고 워크숍(3회)을 거쳐 아동 친화적인 안전한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놀이터는 성동동 성동공원 1500㎡에 들어서며 2020년 상반기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각 2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이다.
시는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기준의 단순·획일적인 놀이터에서 탈피해 놀이를 통한 도전과 모험으로 어린이들의 갈등 해소, 사회성, 협동성을 함양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는 2018년 12월 경북도의 경북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이 되면 공원 활성화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 경험으로 창의성을 기르고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