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미국 LA에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영주시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중호 시의회의장, 송병권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8개 업체 관계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해외홍보판촉단이 현지시간 25일부터 29일까지 제46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주시 우수 농특산품 국외판촉지원 및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추진됐다. 해외홍보판촉단은 LA 한인 시장에서 지역 대표상품인 풍기인삼과 인견을 비롯해 지역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참기름, 생들기름, 부석태된장, 영주사과주스, 선비벌꿀, 한부각, 홍삼넣은 초코봉봉 등 엄선된 지역 농특산품을 여러 판촉행사 및 언론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LA 한인축제는 한인동포들의 문화행사로는 가장 긴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다 올해는 ‘이웃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인 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농수산엑스포에는 119개 부스에 강원도, 경상도, 광주,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팔도에서 공수한 지역의 농·특산품들이 선보인다. 영주시는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8개 회원 업체가 참여해 시음·시식 행사, 우수상품 특판전,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대형유통업체와 업무협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2012년 미국 LA 지역에 풍기인삼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수출해 오고 있으며, 각종 판촉행사, 언론 및 인터넷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및 광고를 통해 수출 물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LA는 많은 교민들이 살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미국 한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영주 지역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