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중학교(교장 함종환)는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농촌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9월 20일(금) 문경 오미자 축제에 참석하여 오미자를 직접 구입하고 9월 23일(월)에 오미자청 담그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오미자축제 행사장을 모둠별로 거닐며 오미자 전시, 오미자 음료 시음, 오미자 음식, 공연 등을 통해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에 대해 학습하였고, 오미자청을 담그기 위한 오미자 또한 축제장에서 직접 구입하였다.
9월 23일(월)에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모둠별로 오미자를 세척하고 설탕에 버무려 저장 통에 담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만의 특별한 상표를 디자인하여 라벨지에 그려서 저장 통에 붙이고 석달간 발효 과정에 들어갔다.
류OO(산북중학교 2학년)학생은 “집에서 오미자청이 있지만 그동안 마시기만 했지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직접 오미자를 구입하고 세척하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보니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함종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손수 만든 오미자를 연말연시에 만들 케이크와 함께 지역민들과 함께 나눈다고 하니 이 순간이 매우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만들며 행복하고, 나누며 행복할 우리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 날 담근 오미자청은 12월 24일(화) 농촌학교 특색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만들게 될 사랑의 케이크와 함께 산북지역 기관에 연말연시 나눔 행사로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