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관내 노인 이용시설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돕는 ‘이(齒)팔청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팔청춘 프로젝트’는 치주질환 발생이 많은 노년기 어르신에게 전문가의 정확한 구강건강 검사와 진단을 제공해 체계적인 치아 자가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노인이용시설 이용 어르신 128명이다. 구는 지난 23일 진행된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모니카의 집을, 내달 8일에는 워커힐 실버타운을 방문해 구강건강 관리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는 ▲구강검진(충치, 치주질환 검사) ▲구강건강검사(구취검사, 반복 침 삼킴 검사, 구강 수분측정 검사, 저작력 평가) ▲전신근력측정 (약력 측정, 종아리 근육 둘레, 전완근육 둘레 측정) 순으로 이루어진다.
또 ▲치과전문의(서울대학교 교수)와 1:1 맞춤형 구강상담 ▲노년기 구강관리법 및 틀니 사용법 교육 ▲시린이 완화 및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칫솔과 틀니세정제, 틀니보관함 등 대상자별 필요한 구강위생용품을 지급하고, 칫솔질 교습과 틀니 관리요령 안내 등 포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내 노인대학 8개소 522명, 경로당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등과 관학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