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6일(목)과 27일(금), 10월 10일(목)과 11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진공원에서 「2019 청년복합문화마켓 ‘종로청년숲’ 가을기획전」 을 개최한다.
종로청년숲은 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공예품, 아이디어 상품 등 청년 창업가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활로를 지원하는 마켓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Forest for Rest’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 6~7월 여름 기획전에 이어 9월과 10월은 각각 가을 명절과 가을 피크닉을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번 종로청년숲에는 ▲청년으로 구성된 핸드메이드 마켓 68개 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된 브랜드 ‘패션주스’ ▲체험셀러 ‘429 공방’ ▲프로모션 2개 팀 등 총 72개 팀이 참여한다.
9월 ‘가을 명절展’에서는 ▲가을에 물들어가는 나뭇잎의 색상을 손염색하여 제작한 지갑 ▲손뜨개질로 만든 도토리 ▲약과 모양 수세미 등을, 10월 ‘가을 피크닉展’에서는 ▲가을 관련 시와 문구를 담은 캘리그라피 ▲가을의 계절감을 칠보로 표현한 귀걸이 등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른 공기정화 식물(스칸디아모스) 또는 반려나무 제공, SNS와 연계한 청년들의 소원편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우수 작가를 선정하는 온 · 오프라인 투표도 실시한다.
구는 친환경 쇼핑 문화를 만들기 위해 종로청년숲 개최 시 ‘100:백에서 1000:천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종이봉투 3개를 가지고 오면 천가방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기부 받은 종이봉투는 청년마켓에서 포장용 봉투로 재사용된다.
이 외에도 마술 퍼포먼스와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가을 포토존도 운영해 종로청년숲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능 있는 청년사업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알리고 판매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종로청년숲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청년숲은 지난 해 40회 개최되어 청년창업가 총 193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 상반기 총 15회 열린 종로청년숲에는 88개 팀이 참여했다. 또한 전 세계에 나무를 심는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한 반려나무 분양 및 미세먼지 방지 숲 만들기 캠페인에 총 327명이 참여하는 등 친환경적 청년복합문화마켓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