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드림스타트는 지난 달 27일부터 경제적 여건으로 인하여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가진 사례관리 아동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3개월 동안 국가 기술 자격증인 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계량 및 반죽방법 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모카빵 외 25종의 빵을 만들어 보는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또한, 조별로 진행되는 수업 과정에서 부모들은 협력체계를 형성하고 책임감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모임으로써 홀로 고민해야만 했던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이나 정보들을 공유하고 의지하기도 하면서 유대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한 부모는 “항상 아이를 돌보기에 바빴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의 재능도 키울 수 있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져 행복하다”며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빵들을 가져가 아이들이 간식으로 맛있게 먹는 걸 보니 더욱 배움에 대한 열정이 생긴다”고 은평구 드림스타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은평구 드림스타트는 매년 다른 프로그램들로 부모 자조 모임을 운영하여 왔다. 특히나 올해에는 실생활에도 접목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격증반을 개설함으로써 부모들의 자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조모임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상반기에 운영되었던 정리수납 자격증반에서도 14명의 부모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기쁨을 맛보았다.「드림맘 베이커리-제빵 자격증반」에서도 부모들의 열정만큼의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드림스타트 부모들 간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