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30일까지 ‘SK러브러브봉사단’에서 활동할 제12기 자원봉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SK러브러브봉사단은 송파구와 SK나이츠 프로농구단이 협약해 2008년 결성됐다. 송파구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봉사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10명 내외로 조를 이뤄 러브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을 하는 것이다. 러브기금은 송파구 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제12기 봉사단은 내년 3월까지 SK나이츠 홈경기(27회) 동안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러브기금을 후원받고 러브쿠폰을 제공한다. 러브쿠폰은 SK나이츠 매거진, SK나이츠 경기입장권, 상품권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다.
시즌이 끝난 후 봉사단은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을 위한 봄·가을맞이 나눔과 물품지원 등의 폭넓은 봉사 활동도 한다.
앞서 SK러브러브봉사단 제11기 자원봉사자들은 총 27회 러브캠페인을 벌여 약 1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를 가지고 저소득 중·고등학교 학생 6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50가구에게 김치, 쌀, 생필품 등을 제공했다.
그러면서 송파구는 제12기 봉사단은 △3시간의 봉사활동시간 인증 △SK나이츠 프로농구단 홈경기 무료관람 및 식사제공 △SK기업 연계 다양한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봉사단에 참여할 송파구 내 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ongpavc.or.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전화인터뷰를 거친 후 봉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기석 복지정책과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응원한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SK러브러브봉사단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