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 4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교 우수 신입생, 재학생 187명에게 장학금 총 1억2,85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학교 우수 신입생 장학금은 학교별 1학년 재학생 수에 따라 선발 인원을 정하고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 당 6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총 10개교 4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 장학금은 지난 2월 장학금 수혜 학생이 없었던 학교에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총 3개교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중·고교 우수 재학생 장학금은 학교별 재학생 수에 비례해 선발인원을 정하고 1학기 성적 기준 우수생을 추천받아 선발했으며, 중학생은 16개교 72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은 11개교 71명에게 각 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길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관영 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한 중·고교 학생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를 축하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해 나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고, 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교육장 역시, “지역사회의 기대와 지원에 부응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축하 격려했다.
한편,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인재육성기금을 통해 학생 4,743명에게 총 47억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재단에 누적된 인재육성기금은 약 109억9천만 원이다.
나주시는 교육진흥재단을 통한 장학금 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사업 외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및 외국어 캠프 운영, 초·중·고 방과 후 학습 지원, 에너지과학교실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 복지 사업을 시행하며 관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