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시청, 나주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나주지구 등 3개 기관 관계자 10여명은 이탈주민 가정을 직접 방문,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하고, 생활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북한이탈주민 원 모씨는 “매년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는 기관 관계자분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성은 나주시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건강한 일원으로써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의 기회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위문품 외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비(종합건강검진비) 지원을 최초로 실시했으며, 지원은 출생연도를 구분해 격년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