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추석연휴 기간 중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9월 20일까지 추석연휴를 전·후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행정력이 취약한 시기를 틈타 오염물질 불법배출과 같은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인천시는 연휴기간 전·중·후 총 19일간에 걸쳐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시설)에 대한 사전계도, 특별단속, 기술지원 및 수계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특별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연휴에 앞서 총 432개 사업장에 자율점검 실시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점검을 벌인다. 연휴기간 중인 12일부터 15일까지 총 52명의 행정력을 동원하여 수계 순찰과 배출업체 감시를 실시하며, 각 군·구청과 시에 환경부와 연계한 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 휴대전화 사용시 지역번호 128)를 운영한다.
연휴가 끝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연휴기간 동안 가동이 중단되었던 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하여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환경오염 없는 안전한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추석연휴 기간중 관리자 부재로 시설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는 각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예방을 위하여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며, “폐수 무단방류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국번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 128)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