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토토가 인천현대제철전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구미스포츠토토는 5일 저녁 7시 열린 2019 WK리그 21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을 홈으로 불러들여 2-2로 비겼다.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아쉽게 무승부에 그친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구미스포츠토토는 선두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도 선전하며 중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먼저 앞서간 쪽은 인천현대제철이었다. 따이스가 전반 10분 장슬기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구미스포츠토토가 반격한 것은 후반전이었다. 후반 3분 최소미가 김소은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에는 김상은이 박지영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구미스포츠토토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나온 인천현대제철 강채림의 극적인 동점골에 의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주한수원과 화천KSPO의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나왔다. 화천KSPO의 이새움이 페널티킥 두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시청과 수원도시공사는 두 골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이에 따라 2위 경주한수원과 3위 수원도시공사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줄었고, 4위 화천KSPO는 수원도시공사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5위 구미스포츠토토는 승점 3점 차로 화천KSPO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