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신인 박교린(20세)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박교린은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 조정민(합계 10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을 받았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박교린은 신인으로는 조아연과 이승연, 유해란, 임희정에 이어 올해 5번째 '루키 우승자'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58위(6천986만 원)로 박교린은 2021년까지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해 기쁨이 더 컸다.
이번 대회는 태풍 링링 때문에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 2라운드 36홀로 우승자를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