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관장 현태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글샘행복학교 어르신 학습자를 대상으로 마음을 전하는 행복 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
마음을 전하는 행복 우체통은 2019년 행복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9월 독서 달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행사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와 올해의 책을 함께 전달하여 책 읽기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에 어르신들은 처음에 모두 어려워했지만, 그동안 배운 한글을 토대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올리며 마음에 담아두고 전하지 못한 말을 다양한 표현으로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들여 쓰여진 편지는 올해의 책과 함께 가족이 있는 주소지로 배달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샘행복학교 어르신들은 한글의 소중함을 알고, 글을 쓰고 완성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과 긍지를 갖게 되었다.
울산남부도서관에서는 “이번 편지쓰기 행사 뿐 아니라 시화전, 백일장, 문집발간 등을 통하여 고령의 학습자들이 문해로 일상생활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