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어느 누구도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되지 않는 경남형 사회복지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0회 경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6일 오후 2시, 창신대학교 대강당(창원 마산회원구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바람직한 경남형 사회복지체계를 만들어서 어느 누구도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가와 정부를 대신해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경남의 사회복지는 사회복지인 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 복지 정책과 사회복지인들이 함께 조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법정 기념일인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이해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따뜻한 가슴으로 희망을 빚어 더 행복한 경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지수 도의회 의장, 강외숙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및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도내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42명과 3개 기관에 ‘사회복지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사회복지 대상’은 노인복지발전 유공으로 마산성로원 김성웅 대표와 아동복지발전 유공으로 마산복지재단 전기용 대표에게 수여됐으며, 특별공로상으로 사회복지분야 한일 교류에 힘쓴 告 방부해북원 이와키 미츠루 원장에게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사천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천시청 조현근 팀장과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시행을 통해 지역복지증진에 기여한 김성진 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7명, 2018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 우수시설로 선정된 창원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소에 수여됐다.
‘경상남도지사 표창’은 28여 년간 저소득층에 목욕서비스를 위한 입욕권을 후원해 온 안상식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후원자를 비롯한 민간인 15명과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창원시청 임채완 주무관 등 3명이 수상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대학생 20명, 사회복지실천가 자녀 20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장학금은 두산중공업, 좋은데이나눔재단, 사회복지직능 참여단체가 지원했다.
이외에도 이날을 기념해 제작한 <참 행복한 동행 . 함께 한 20년 함께 할 30년>이라는 주제의 영상물을 상영하고, 한국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