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10월5일 마평동 종합운동장서 개최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참가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당초 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 모집도 30일까지 받는다. 신청은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홈페이지(www.samsungwalking.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열어 온 이 행사는 시민들이 경안천변 6km를 함께 걷는 대회다. 특히 참가자들이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관내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을 돕게 된다.
이날 경안천변 환경정화를 위해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패션 의류 바자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 관계로 10월에 열리는 이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상쾌하게 걸으면서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행사로 삼성전자 기부금을 포함해 2억5천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프로그램 운영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