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이 우리시 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재해대책부서별 대처사항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강풍과 강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대형 공사장·급경사지·산사태취약지구·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구 사전점검 및 통제,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선박 등 결박조치 및 항만 시설 예찰,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등 부서별 태풍 사전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앞서 태풍 북상과 관련해 급경사지 32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40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2개소, 침수우려 취약도로 4개소 등 모두 78개소의 재해취약지에 대해 지난 3일까지 예찰 및 사전점검을 마쳤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재산피해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