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정선)은 2020년부터 실시되는 개정누리과정 시범유치원에 선정되어 올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예술경험을 제공하고자 여러 분야의 예술 공연 감상의 기회를 계획하였는데, 9월에는 첫 번째 시간으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국악극’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극 ‘호랑이가(歌)’는 단군신화,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세편의 호랑이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유아들에게 한민족 고유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국악극 공연은 구연동화, 인형극 등 다양한 연극 기법과 판소리, 민요, 탈춤의 열린 무대 형식이 결합된 작품으로, 평소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유아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이번 국악극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오르프슐레 음악회’, ‘바람이 들려주는 샌드아트’, ‘마술쇼.버블쇼 퍼포먼스’ 공연 감상을 후속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