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식량산업 분야의 체계적 분석과 지원, 투자를 위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 회원인 농업 관련 기관·단체 실무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초안 완성에 따른 최종 업무 협의를 위한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30일 제1차 실무협의회에서는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이 본격 착수됐으며, 이번 제2차 실무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수시 협의한 내용과 의견수렴으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초안에 대해 수정·보완했다.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방안과 투자, 연차별 사업계획 등 종합적인 지원책과 방안을 제시한다.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며, 기존 식량산업에 대한 투자 소요와 적정 자급률, 유통시설 가동률 등을 검토하고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시는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 중장기 비전·전략 제시를 위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천안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올 10월 완료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하면 관련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아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며 “이번 종합발전계획으로 미래 천안 식량산업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