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회복세에 있는 중국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관광산업 협력 교류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심천에 있는 텐센트그룹 본사를 방문해 제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공동 마케팅 후속사업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텐센트그룹은 제주 스마트관광협력 공동추진 및 관광산업·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중국 최대 정보통신(IT) 기업이다.
제주도는 텐센트그룹과 협의하여 올해 상반기 회원수가 11억 명을 넘는 중국 국민 메신저인 위챗에 제주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공식계정을 개설했다.
이로써 중국 관광객들은 위챗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 공식계정을 팔로워할 수 있게 되어 필요한 제주관광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다. 또한 제주 현지에서 필요한 쿠폰도 모바일로 직접다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위챗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해외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인 성향을 분석하여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일 위챗 파트너대회 및 텐센트그룹 임직원(약 4만명) 워크숍 제주유치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외에도 심천문화광전관광체육국 당국 관계자와 중국 현지 강휘여행사 등 여행업계와의 미팅을 통하여 양도시의 관광시장 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경복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과장은“중국 최대 정보통신 기업인 텐센트그룹과의 온라인 마케팅 협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